BIOGRAPHY

클래식계의 이단아로 출발하여 해마다 경이로운 광폭 행보를 거듭하는 예술인 정 경(丁經). 지난 2016년 1월,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초청을 받아 『Shadows of Don Giovanni』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린 그는 이어진 10월 뉴욕 카네기 홀에서 열린 제 26회 독창회를 전석 매진으로 흥행시키며 미국 클래식계에 신선한 흐름을 선보인 바 있다.

우리나라 및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총 10회의 우승을 기록한 성악가로서 정 경은 고전적인 정의로서의 클래식, 오페라, 성악가라는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다. 일례로 2011년 로시니의 「La Danza」를 바탕으로 기획/제작한 영상은 고전 클래식 명곡을 현대식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최초의 작품이었으며, 아다스 알도가 작곡한 「그녀에게」라는 곡에서는 그룹 넥스트의 멤버인 록 기타리스트 김세황과의 협연을 통해 기존 고전예술과 대중문화 간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이로써 제 30회 독창회를 맞이하는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는 이제껏 기초예술계가 소홀히 해온 대중과의 접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전예술의 철학과 가치를 보다 매력적인 형태로 풀어내어 현대 사회, 나아가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로 그가 품은 지상 과제. 이를 위해 그는 총 15집의 앨범을 비롯, 「오페라마 시각(始覺)」, 「예술상인」 등 총 두 권의 저서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자신의 작품 및 저서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뉴스인 논설위원으로서 정기 연재 칼럼 「오페라와 춤추다」, 「예술상인」을 2년간 연재하였다. 그의 활동은 개인 활동의 영역에 그치지 않고 예술의 본향이라 불리는 홍대 앞의 폼텍웍스 홀, 대학로의 JTN 아트홀 극장에서 『정신 나간 작곡가와 Kiss하다』 클래식 상설 토크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토크 콘서트는 클래식 공연의 한계로 여겨지던 장기공연에 성공하며 대중적인 클래식 브랜드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 경(丁經) 박사는 클래식 가수인 동시에 예술학자이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예술경영학 박사학위(Ph.D)를 취득했으며, 이탈리아 가에타노 도니제티 시립 음악원에서 오페라, 뮤지컬, 전문 연출가 과정의 diploma를 받았다. 그는 예술경영학 박사 논문 ‘The Fusion of Performing Arts and Its Impact on Cultural Code(2012)’에서 그간 연구한 학문을 토대로 문화코드의 시대적 흐름에 기초예술과 대중문화, 미디어가 융합된 대한민국의 장르 [오페라마]를 발표했다. 그의 예술철학은 ‘환희(歡喜)’로 가득한 인류문화세계의 창조, 더불어 ‘문화융평(融平)’으로 향하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및 (사)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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